평범한 일상이
설계의 시작이었어요.
화려한 기능보다, 가족이 매일 마주하는 작은 불편 하나하나를 풀어가는 게 우선이었어요.
부모님이 매일 검색하셨어요
미세먼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일일이 확인하시는 모습을 보고, "알림이라도 자동으로 오면 좋겠다"는 한 마디에서 시작됐어요.
다른 앱은 어르신에게 불친절
할머니·할아버지를 떠올리니, 작은 글씨, 광고, 복잡한 화면 —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너무 어려웠어요.
걷다가 갑자기 몸이 안 좋을 때
지도 앱을 따로 켜고 검색하지 않아도, 바로 가까운 응급실·약국·119가 한 화면에 — 그게 진짜 필요한 순간이었어요.
기능마다,
이유가 있어요.
"있으면 좋은 것"보다 "꼭 필요한 것"을 골랐어요. 모든 기능 뒤에 부모님과 할머니·할아버지의 일상이 있었어요.
부모님이 매일 검색하시던 그 일을 자동화. 등록한 동네의 공기가 나빠지면 알아서 알림이 가요. 한 마디 카피("지금 환기 피하세요")로 어르신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걷거나 놀다가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질 때, 지도 앱을 따로 켜서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도록. 앱을 열면 바로 응급실·보건소·약국이 지도와 영업시간으로 한 화면에. 국립중앙의료원 데이터.
위급한 상황에서 슬라이드 한 번이면 119로 바로 연결되고, 자동으로 스피커폰까지 켜져요. 어르신이 손이 떨려도, 통화 버튼을 못 찾아도, 한 동작으로 닿을 수 있게. 오남용 방지를 위한 법적 안내도 같이.
약을 까먹지 않게 알림이 가고, 먹은 걸 체크하면 기록이 쌓이고, 다음 시간이 되면 다시 알려줘요. "오늘도 잘 챙겨드셨어요!" 같은 한 마디로 약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 했어요. 호흡기 약은 공기 나쁜 날 카드 상단에 따로 강조.
"미세먼지 좋은 음식이 뭐예요?" "환기는 언제?" "마스크는 KF94? KF80?" — 부모님 세대가 매번 검색해야 했던 질문들을, 환경부·질병관리청·식약처 같은 공식 자료로 묶어 한 곳에. 35개 카드, 카테고리별 필터.
핵심은 아니지만 매일 한 번 들어왔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미세먼지 뉴스, 실시간 주요 뉴스, 환경부·질병관리청 정보 — 신뢰할 수 있는 출처만.
글자 크기 3단계, 다크 모드 자동, 고대비, 화면 읽어주기, 음성 안내까지. 눈이 잘 안 보이시는 분, 휴대폰이 어려운 분 — 모두를 위한 화면이 되도록 했어요.
기술이라기보단,
정성이에요.
사용자에겐 한 번의 알림, 한 번의 슬라이드처럼 단순해 보이지만 — 뒤에서는 여러 곳의 공식 데이터를 모으고, 한국 지도와 약 이미지 인식, 위젯까지 같이 돌고 있어요.
혼자, 처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기획·디자인·개발·QA 모두 혼자 진행하는 1인 개발이고, 이번이 처음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앱이에요. 부족한 점이 분명 있을 거예요.
1인 개발
기획·디자인·코드·테스트 모두 혼자. 그래서 매일 한 사람의 마음과 시간이 통째로 들어가요.
첫 출시 앱
처음 만드는 앱이라 미숙한 점도 많을 거예요. 작은 버그·어색한 흐름이 분명 있겠지만, 솔직하게 인정하고 빠르게 고쳐 갈게요.
피드백 환영
사용 중 불편한 점, 더 있었으면 하는 기능, 어르신이 헤매시는 부분 — 무엇이든 메일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 다듬어서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에 조금이라도.
우리 부모님과 할머니·할아버지가 쓴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이제는 이 앱을 써주시는 모든 분이 더 건강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미세먼지 한 번 더 확인하시고, 약 한 번 더 챙기시고, 위급할 때 한 번 더 빨리 닿을 수 있게.
아직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의견이 모이면 점점 더 단단해질 거예요. 출시는 시작일 뿐, 완벽한 앱으로 다듬어 가는 길에 함께해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쨍이 · 1인 개발 · 첫 앱